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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팀 내 핵심 전력들의 끊임없는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위(승점 26)에 매겨진 토트넘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로 이겨 16강 티켓을 따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팀 핵심인 손흥민(30)이 이탈했다.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안면을 강하게 부딪혔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다음날인 2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안와골절 진단 소식과 수술대에 오른다고 공식 발표했고, 손흥민은 4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리버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기자회견 도중 콘테는 “손흥민이 지금 수술을 받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수술을 무사히 마쳤지만,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한숨을 쉬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훈련에 참가했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훈련을 소화 중이지만 콘테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다. 히샬리송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두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루카스 모우라 역시 통증을 호소 중이다”고 한탄했다.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