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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시은이 시어머니와 신경전을 펼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KBS2 드라마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 대표 배우 이시은이 출연한다.
이시은은 “극 중 이혼 횟수만 120번 정도다. 덕분에 현실에서도 남편의 외도를 확인할 수 있는 눈을 가졌다”며 외도 체크리스트를 공개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은은 27년차 맏며느리로서 시댁 일상을 공개한다. 이시은은 “시댁에서도 할 말을 다 하면서 당당하게 살고있다”라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그런 이시은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돌직구 잔소리를 날린다.
이시은은 시어머니가 아침상을 차리는데 늦잠을 자고, 부엌일을 돕는 대신 화장을 하는 등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시어머니도 무거운 것을 못 드는 이시은에게 “어디 일 하겠어? 고구마 다 상처내놓고”라며 잔소리를 한다. 밥상 앞에서도 “이거 먹고 무슨 기운을 차리니?”라고 한마디 한다.
한편, 이시은은 속도 위반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하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그는 “남편과 결혼을 준비하던 중 아이가 생겨 26살에 결혼했다. 이후 육아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심은하와 차인표가 연예계 데뷔 동기이다. 이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며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시은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내가 아이를 보겠다. 계속 연기를 해라”라고 지원해줬다. 그렇게 시작한 드라마가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이었다고.
한편, TV조선 ‘퍼펙트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전문가들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