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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통합 검색·추천·랭킹 3박자 갖춘 OTT TV로 재탄생 사진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tv를 ‘OTT TV’로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IPTV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 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이 특징이다.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합 추천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도 있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 예약도 가능하다.

U+tv는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 별 인기있는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총 7개(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개편에 맞춰 OTT TV에 최적화된 OTT 리모컨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아이들나라 등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를 리모컨 상단에 배치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도와 가속도 센서를 추가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태블릿PC 등 개인 디바이스로 OTT를 즐기는 젠지세대 고객을 위해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를 오는 30일 단독으로 출시한다. ‘크롬캐스트 with 구글 TV’는 복잡한 배선이나 디바이스 노출이 없어 깔끔하며 4K 화질로 돌비 비전·애트모스를 지원한다고 LGU+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 맞춰 △IPTV OTT 요금제, △모두의 할인팩, △유독 등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IPTV OTT 요금제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로 2종으로, 실시간 채널과 OTT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는 월 2만4600원,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HD)는 월 2만7800원으로, 정가 대비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모두의 할인팩’은 보고싶은 콘텐츠가 많은 고객들을 위한 ‘미디어 할인 멤버십’이다. 월 8800원(1년 약정 기준)에 OTT부터 VOD, 쇼핑 할인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씩 최대 4500원(최대 3개)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각종 유료채널과 최신 영화, 방송사 월정액 등 U+tv의 모든 유료 콘텐츠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신규 가입 시 2만5000원 상당의 GS쇼핑쿠폰과 1만원 상당의 VOD 쿠폰도 준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티빙의 구독을 선택하면 하나의 OTT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독은 타사 고객도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신규 수익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는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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