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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KCC 하승진(29)이 2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승진은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4~201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2년 동안 농구에 정말 많이 굶주렸다. 배고팠다. 2년 동안 굶주렸던 농구 이번 시즌 맛있게 먹어 보겠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다. 지난 두 시즌 비운 동안 KCC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KCC는 221㎝ 최장신 하승진의 복귀와 함께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동부의 김주성(35)도 3연패를 노리는 모비스 유재학 감독을 겨냥해 재치있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영만 감독님을 필두로 해 좋은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쉽다”며 “유재학 감독님이 대표팀에서부터 웃지 말라고 하셨는데 (올시즌) 계속 웃으면서 할 것이고, 끝까지 웃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