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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흑인이자 월드컵 진출팀 중 최연소 주장을 선임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23·리즈 유나이티드)를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담스는 미국 대표팀 최초 흑인 주장이자, 1950년 이래 미국 월드컵 대표팀을 지휘하는 세 번째로 젊은 주장이다. 선수단의 투표로 결정됐다.
그렉 버홀터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담스가 훌륭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행동과 말로 팀을 이끈다”고 했다. 이어 “아담스는 나이 이상으로 성숙한 사람이고, 그와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것을 알아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독일의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담스는 주장직 선출에 대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바른 방식으로 이 팀을 대표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나의 가족을 대표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큰 무언가를 위해 뛰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개월 동안 총 9번의 주장직을 수행한 아담스는 21일 웨일스와의 B조 개막전에서 공식적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미국 대표팀을 이끈다.
et1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