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왼쪽부터 배우 변요한, 유연석, 이병헌. 출처 | 변요한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2018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의 시대극 tvN ‘미스터 션샤인’의 주역들이 다정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변요한은 28일 배우 이병헌, 유연석과 함께한 흑백사진과 함께 “바등쪼 어게인”이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현장에서 재회한 세 사람은 사진 속에서 예의 그 훈훈한 비주얼과 친분으로 부러움을 샀다.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 션샤인’ 출처 |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세 사람은 각각 유진초이(이병헌 분),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 역을 맡아 운명의 장난처럼 한 여인 고애신(김태리 분)을 사랑해 숱한 고난을 함께 겪는다.

서로를 싫어했지만 결국 애신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선택으로 수많은 여성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변요한이 언급한 ‘바등쪼’는 고애신을 두고 다투는 세 남자를 쿠도 히나(김민정 분)가 “고애신이 뭐라고. 바보, 등신, 쪼다”라고 한 대사에서 나온 말.

오랜만의 ‘바등쪼’ 등장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팬들은 “미스터 션샤인 못 잃어ㅠㅠ” “내 원체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나는 죽었소. 나는 익사했소. 변요한한테”라며 호응했다.

한편 유연석이 김혜수와 공동 MC를 맡은 청룡영화상에서 변요한은 영화 ‘한산:용의 출현’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