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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글·사진=김동영기자] 삼성의 주전 2루수이자 내야의 핵으로 올라선 김지찬(22)이 오는 19일 열릴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성공 개최를 위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팬 투표도 당부했다.
김지찬은 입단 첫 시즌인 2020년부터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13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은 0.232로 썩 좋지 못했지만, 고졸 1년차 선수가 1군 무대를 누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2021년 더 좋은 시즌을 보냈다. 120경기에서 타율 0.274를 만들었다. 다른 지표도 다 상승. 3년차인 2022년에는 오롯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113경기, 타율 0.280, 25타점 62득점 25도루, OPS 0.693을 만들었다.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구슬땀도 흘렸다. 손주인 코치가 김지찬을 붙잡고 맹훈련을 했고, 김지찬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었다. 시즌 도중 당한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시즌도 가능했다.
2023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연히 주전 2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후배 이재현과 함께 리그 최연소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팀의 돌격대장 역할도 맡아야 한다. 김지찬이 살아나야 삼성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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