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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2022년 한해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서울가요대상’에서 남자 솔로 아티스트들의 경쟁이 뜨겁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차에 이어 2차 모바일 총 투표 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가운데 본상, 신인상, 인기상 외에도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OST상, R&B 힙합상, 댄스퍼포먼스 상 등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영예의 본상 부문에 가장 많은 투표 수가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자 솔로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10일 오전 11시 기준 임영웅이 169만 4340표(24.6%)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호중이 115만 8994표(16.8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3위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50만 697표(7.27%)를 모아 1~3위에 모두 솔로가 포진해 있다. 이밖에도 5위 강다니엘이 47만 8814표(6.95%), 7위 제이홉이 27만 8105표(4.04%)를 기록 중이다.
팬들의 투표로 트로피가 가려지는 인기상과 한류대상에서도 남자 솔로 파워가 강하다.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가요대상 인기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44만 1870표(56.2%)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엔 김호중이 26만 764표(32.58%)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진도 1만 8567표(2.32%)로 4위에 안착했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맞서 엑소 수호가 바짝 뒤쫓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4만 5742표(43.3%)로 1위에 올랐고, 엑소 수호가 44만 4925표(43.22%)로 근소한 차이로 2위다. 그 뒤를 임영웅, 김호중, 진, 제이홉 등이 뒤따르고 있다.
부문상에서도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트로트상 부문에선 임영웅, 영탁, 송가인, 김희재 등이 각각 1~4위에 오르며 선전 중이다. 발라드상 부문에선 윤하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고, OST 부문에선 임영웅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었다. R&B 힙합상 부문에선 비오가 1위에 올랐고 에픽하이, 제시, 빅나티, 쿠기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된다. 2차 투표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시작해 32회를 맞이하는 대중가요 시상식으로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하이원리조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가 후원한다. 또한 국내중계는 KBS joy, 아이돌플러스(LG유플러스)와 해외중계는 마호캐스트(STONE.B 일본), Yippi(말레이시아), 아이돌플러스(대만, 브라질, 칠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파키스탄, 홍콩, 멕시코)에서 미디어후원으로 케이블방송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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