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홍보 포스터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수산물수입 자유화 조치에 따라 값싼 외국 수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되어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불법 유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10일, 수산물 품질관리원 완도지원과 합동으로 수산물 유통, 판매업체 등 관내 수산물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기를 집중 점검하였다.

이번 합동점검은 설 명절 맞이 선물,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수입 수산물의 불법 유통 ㆍ 보관 및 원산지 둔갑 판매 행위가 예상되었기때문이다.

완도해경은 합동점검을 통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수입수산물의 유통이력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수입수산물 취급자의 원산지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하였다.

완도해경 정보외사과 양승만 계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설 명절 전후 수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활동으로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