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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의 화려한 라인업에 해외에서 가짜뉴스까지 퍼지고 있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요계를 빛낸 최고의 별들이 나서는 축제의 자리인 만큼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시상자 라인업이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되면서 해외에서 서울가요대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공개된 시상자 라인업에는 ‘지우히메’ 최지우, 첫사랑 이미지를 지닌 한류 퀸 이연희, ‘이태원 클라쓰’로 일본을 뜨겁게 달군 안보현 등 글로벌 스타들과 드라마 ‘슈룹’의 세자 형제 문상민, 유선호 등 풋풋한 신인스타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K댄스 열풍을 일으킨 아이키, 리헤이 등 레전드 스타들과 셀러브리티들의 명단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는 가짜뉴스까지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한 유튜브 채널에는 모 가수가 서울가요대상 출연을 확정했다는 가짜뉴스가 제기됐다. 각종 커뮤니티 등에도 해외발로 서울가요대상 수상 및 출연자 등을 예측한 가짜뉴스가 난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짜뉴스는 자신이 지지하는 가수의 수상을 간절히 바라는 팬들에게 ‘희망고문’만 안길 뿐이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은 “서울가요대상은 시상식 당일까지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수상자 역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유튜브 및 커뮤니티에 난무하는 라인업 및 예측 수상자 명단은 ‘가짜뉴스’니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달 27일 정오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에서 진행 한 2차 투표가 15일 오후 11시59분 마감됐다. 투표결과는 ‘서울가요대상’ 앱과 홈페이지(www.seoulmusicaward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6일 정오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 1차 투표와 2차 투표를 각각 50%씩 적용, 합산해 점수를 낸다. 본상 수상팀의 경우 이같이 합산한 모바일투표 결과(30%),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30%), 심사위원 평가(40%)를 통해 결정된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0여년간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서울가요대상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하이원리조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가 후원한다. 국내중계는 KBS joy, 아이돌플러스(LG유플러스)가, 해외중계는 마호캐스트(STONE.B)· Paravi(일본) , Yippi(말레이시아), 아이돌플러스(대만, 브라질, 칠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파키스탄, 홍콩, 멕시코)에서 미디어후원으로 케이블방송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