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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집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15일 ‘강수정 Kang Soo Jung’에는 ‘강수정의 홍콩집을 소개합니다. 홍콩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담긴 강수정의 집은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수정은 먼저 “미디어에 과대 포장돼서 조금 부끄러운데, 제 집이다. 환영한다. 뷰만 조금 좋다”며 뷰 자랑에 나섰다.
커다란 소파가 놓인 거실, 한쪽 벽에 TV와 책장이 있었다. 강수정은“원래 TV가 없었는데 아들이 크면서 TV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서 작은 것을 샀다. 평일에는 코드를 빼놨다가 금요일부터 게임 시간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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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식탁이 자리한 부엌에는 갤러리를 연상케하는 미술품이 가득했다. 강수정은 “집을 오래 비울 경우 그림은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가 낮은 장식장에는 다양한 그릇이 가득했다. 그는 명품 에르메스 그릇을 선보이며 “저의 혼수다. 제가 혼수를 이렇게 했다”며 “15년 전에 산 거다. 에르메스 혼수 (그릇) 두 세트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방에는 그림과 책이 가득했다. 강수정은 “한국어를 놓치면 안 되니까 한국어 만화책을 사줬다. 해리포터는 영어 원서로 다 읽었다. 영어 수준은 높은데 한국어 수준은 ‘흔한 남매’ 너무 사랑해서. ‘흔한 남매’ 작가님들 사랑한다. 그것 때문에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들에 대해 “홍콩에서 자라니까 영어가 제일 편하고 그다음 한국어 잘하고, 중국어 잘한다”고 설명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