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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2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모의 DJ가 전 남자친구들의 행태를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DJ로 활동 중인 24살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제 직업 때문인지 남자들이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다”라는 고민을 꺼냈다.
지난 연애에 대해 “처음에는 다 이해한다고 해놓고 나중에 ‘왜 옷을 야하게 입느냐’라고 간섭했다. DJ는 남자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질투도 많이 하더라. 양다리 걸치는 남자들도 있었고, 돈을 뜯어가는 이들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큰돈을 뜯은 사람이 있었나”라고 묻자 “결제를 대신해주면 나중에 돈을 준다고 했으나 잠수를 탄 경우가 있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가장 오래 만난 연애를 묻자 “DJ 하기 전 6개월 정도 아이돌 연습생을 만났다”라며 “가장 행복했던 연애”라고 밝혔다. 하지만 둘 다 상황이 힘들어서 눈물로 이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직업 특성상 불규칙적인 스케줄로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그럼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잘 생기고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동안 생활 패턴이 불규칙적인 사람들을 주로 만났을 것”이라면서 “생활 패턴이 규칙적인 사람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조언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