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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아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힘들다. ”

‘슈퍼맘’ 배우 이민정이 ENA와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에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그는 “오은영 박사님 이야기에 푹 빠져서 다음 진행을 놓쳤던 순간도 있다. 아주 작은 것들도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MC로 오은영 박사, 신동엽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민정은 ”우리나라 No.1 진행자 신동엽 씨가 늘 중간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주면서도 프로그램의 핵심을 잘 짚어줘 늘 배우는 마음”이라고 신동엽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2015년생 아들 준후를 키우는 워킹맘인 그는 “아이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 먼저고, 그 다음에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순간순간이 배움의 장”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예고편에서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육아 스토리를 공개하는 것이 예고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들 육아를 하며 힘든 점에 대해 “우리 아들이랑 놀 때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가장 힘들다”면서도 “언제나 아이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 먼저고 그 다음 아이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K-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은 오는 24일 화요일 밤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한다. 네이버 NOW. 에서도 1회가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MC 이민정과의 일문일답.

Q1.‘오은영 게임’ MC를 처음 제안받았으셨을 때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A : 우선 게임이라는 단어가 참 궁금했어요. 전문가이신 오은영 박사님이 제안하는 게임이라는 점이 굉장히 관심이 가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Q2. 첫 녹화 소감이 궁금합니다.

A : 처음 녹화할 때 오은영 박사님의 얘기에 푹 빠져서 다음 진행을 놓쳤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들마저 놓치기 싫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패널 분들의 아이들도 다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영상을 볼 때도 푹 빠져서 봤어요. 또 다양한 스타일의 아빠들, 엄마들이 점차 바뀌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이 공감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Q3. MC 두 분의 케미에도 관심이 큰데요, 진행자로서 서로를 칭찬해 주신다면?

A : 우리나라 No.1 진행자인 신동엽 씨가 늘 중간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주시면서도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잘 짚어 주셔서 늘 배우는 마음으로 같이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신동엽 씨의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어릴 때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워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Q4. 오은영 박사님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함께 녹화하고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오은영 박사님은 워낙 아이들에 대한 관찰과 솔루션이 명확하시죠. 이번에는 아이들의 성향을 다섯 가지 꼭짓점으로 나눠서 적용해서 설명해 주시니 더 알기 쉽고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의 MBTI’ 같은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그리고 오 박사님께서 아이들을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5. 패널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던 가족은 누구였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일까요?

A : 모든 가족들이 다 기억에 남는데, 전 정준호 선배님의 변화 폭이 가장 커서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딸이고 늘 엄마와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빠와 둘만 놀이를 하고 녹화를 하면서 아빠와의 애착관계가 부쩍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Q6. 아직 어린아이와 놀아주실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우셨는지, 그리고 ‘오은영 게임’을 통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저희 아들이랑 놀 때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가장 힘듭니다. 언제나 아이의 마음에 대한 공감이 먼저고, 그 다음 아이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하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hjcho@sportsseoul.com

사진|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