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 KBS Joy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MBTI 검사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3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MBTI에 과몰입하는 한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MBTI란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자신의 어머니 캐서린 쿡 브릭스와 함께 보다 쉽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16가지 성격유형 지표를 말한다.

두 사람의 이름을 따 MBTI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The Myers-Briggs-Type Indicator)로 알려져있다.

의뢰인은 “MBTI에 과몰입 중인데 사람을 처음 볼 때 (MBTI 때문에) 편견을 갖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런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의뢰인은 서장훈과 이수근의 MBTI를 예측한다.

이로써 서장훈은 ISTJ, 이수근은 ESFJ로 드러난다. 의뢰인이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유형으로 ISTJ를 꼽자 서장훈은 “내가 그 유형인데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나는 의뢰인과 약간 거리감을 느낀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이수근도 “심리검사는 자신이 얼마든지 결과를 바꿀 수 있지 않나”라며 오히려 과거 유행했던 혈액형별 성격 유형을 어필해 웃음을 안긴다.

혈액형은 피를 뽑는 것이고 MBTI는 직접 쓰는 것이므로 혈액형이 더 정확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의뢰인마저 감탄한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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