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당분간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담당 절제 수술 소식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29일 프레스턴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이후 토리노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도중 복통을 느꼈고, 검사 결과, 담낭염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다. 콘테는 자신의 SNS에 “사랑스러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수술은 잘 마쳤다. 이미 기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근황을 알린 뒤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 빨리 그라운드에서 팀을 지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휴식이 필요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복귀까지는 약 2주 정도가 걸린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훈련 역시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진행했다.
이후 일정이 매섭다. 맨시티전을 포함해 EPL 2경기를 연달아 소화하고, 15일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36)에 매겨졌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3점이다. 후반기 주춤했던 흐름을 다시금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kk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