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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아들 막시밀리안과 함께 훈련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5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했다. 1981년생인 그는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9개월째 실전 경험이 없다.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는 중이다. 덩달아 AC 밀란의 분위기도 현재 좋지 않다. 최근 7경기 무승에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16일(한국시간) 18세 이하(U-18) 팀과 함께 훈련했다. U-18 팀엔 아들 막시밀리안이 있다. AC 밀란은 구단 SNS에 40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막시밀리안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둘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문전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2006년생인 막시밀리안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당장 1군 콜업은 어렵지만, 미래가 촉망받는 자원 중 한 명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현역 연장을 선택하면 부자가 함께 한 팀에서 뛰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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