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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모태범♥김사랑’ 커플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김소현♥손준호’에게 한 수 배웠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뮤지컬 배우 김소현에게 지극정성인 모습이 공개됐다.
2011년 6월에 결혼한 둘은 8살 연상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다. 1975년생 김소현과 1983년생 손준호는 평소에도 부부애를 과시하며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다.
손준호는 화보 촬영장에 미리 찾아가 아내의 대기실에 가습기에 향초까지 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이거는 베이직이라며 겸손해했다.
이어 “난 직업도 김소현, 취미도 김소현, 모든 게 김소현이었다”라며 배우 최수종도 울고 갈 멘트를 거침없이 날렸다.
모태범은 믿기지 않는 듯 “죄다 거짓말 같다”라며 의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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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받는 아내에게 “또 얼마나 예쁠 거야”라고 말하자 김소현은 “뭐야...”라고 했지만 이미 그의 얼굴은 광대승천하고 있었다.
손준호는 촬영 스태프를 위해 손수 간식을 준비해 아내의 기를 살렸다. 촬영하는 아내를 연신 개인 카메라에 담으며 ‘김소현 바라기’ 그 자체 모습을 보여줬다.
김소현은 캔디를 입에 넣으며 “집에서는 까서 입에 넣어주는 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의 닭살 행각은 방송용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준호의 이벤트는 끝이 아니었다. 식사 자리에서 잠깐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하자 김소현은 뭔가를 눈치챈 듯 “이러고 꽃들고 나타나면 나 집에 간다”라며 그동안 이벤트가 많았던 것을 짐작게 했다. 하지만, 손준호는 그 말에 아랑곳 않고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 아내의 ‘화보 촬영’을 기념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