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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과거 김구라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폭탄 발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조혜련은 김구라와 염경환과 과거 인연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조혜련이)김구라에게는 고백도 하고, 염경환과는 결혼할 뻔했다”라는 김숙의 말에 입을 열었다.
조혜련은 “김구라와 돌싱 시기가 겹쳤다. 나도 한창 찾고 있었다. 급할 때 있잖아”라며 이혼 후 방황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TO가 있으면 그럴 수 있지. 급할 때 다 생각해 봐”라며 조혜련 말에 호응했다.
이에 김구라는 “생각은 다 할 수 있는 거니깐”라며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아 (김구라)애도 안타까운 앤데. 김구라가 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나 보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웃으면서 “나도 두 번 결혼하는 거 신중히 해야지”라고 말해 조혜련을 말문 막히게 했다. 덧붙여 “혜련아 너도 이해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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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염경환과의 인연은 뭘까.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에서 조혜련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염경환)어른들을 극진히 모셨다. 너무 잘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마음에 든 부모님은 딸 조혜련에게 “염경환과 한 번 생각을 해봐라”라고 했다고.
조혜련은 “살짝 생각했다“라며 마음이 흔들린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염경환은 “난 청순한 스타일 좋아하는데”라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혜련은 “난 청순한 스타일은 아니야, 청승이지”라며 자폭 개그를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조혜련은 “여러분들 스타일 아니라고 하지만, 난 괜찮은 사람 만났어”라며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조혜련을 두고 박미선이 “재혼한 사람 중 가장 성공했다. (남편이)희대의 사랑꾼”이라고 말했다며 그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외모면에서 배용준, 손호준, 손범수 닮은 꼴로 본다는 조혜련 남편에 김숙과 이지혜가 사진 검증에 들어갔다. 사진을 본 김숙은 “배용준, 손호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윤종신 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