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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브라보 혜정이! 멋지다 차주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극중 ‘스튜어디스 혜정이’ 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이 파격적인 가슴 노출을 강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박연진(임지연 분), 이사라(김히어라 분), 전재준(박성훈 분) 등 부유한 친구들과 달리 평범한 세탁소집 딸로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혜정은 부유한 남성과 교제를 통해 계급상승을 꿈꾸는 인물이다. 파트2에서는 손명오(김건우 분)가 남긴 태블릿PC 속 녹음을 토대로 친구들의 비리를 옥죄며 평소 마음에 품었던 재준에게 접근한다.
딸 예솔(오지율)을 직접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던 재준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사회적으로 몰락하던 예솔의 생모 연진 대신 혜정을 택한다. 혜정이 재준의 집에 기생한다는 소식에 연진은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 곳에서 자신이 구입한 재준의 셔츠를 입은 혜정을 만난 연진은 “이 셔츠 내가 사준거야”라며 “알고나 입으라고”라고 비웃는다.
이런 연진의 협박에 혜정은 “갖고 가, 됐지?”라며 셔츠를 훅 벗어던졌다. 이 때 차주영의 글래러머스 몸매가 화면 가득 잡혔다. 속옷조차 입지 않은 차주영의 풍만한 가슴이 화면을 압도했다.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본 뒤 “부러운 혜정이 몸매”, “진짜일까? 인공일까?”, “CG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차주영 소속사 관계자는 “차주영이 ‘더 글로리’ 혜정 역 촬영을 위해 5~6Kg 몸무게를 증량했다”며 “노출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던 혜정 역시 끝내 고통스러운 파국을 맞는다. 혜정은 태블릿PC에 담긴 사라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한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라가 꽂은 연필심에 목을 찔리고 목소리를 잃는다. 종국에는 재준에게도 버림받는다.
‘더 글로리’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겪은 교사 문동은(송혜교 분)의 사적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해 공개된 파트1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비(非)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 학교폭력 심각성의 경종을 울렸다. 10일 오후 파트2가 공개될 때는 넷플릭스 서버가 일시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