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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 제공 | 코스모폴리탄

정성일
배우 정성일. 출처 | 에스콰이어

김히어라
배우 김히어라. 제공 | 얼루어코리아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18년의 분노를 농축한 사적복수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공개 사흘만에 넷플릭스 TV드라마 부문 글로벌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도 쏟아지고 있다.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력은 물론이고 흥행력의 날개를 단 이들은 앞다투어 차기작을 확정하고 다음 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학폭가해 주동자 박연진으로 분해 스타덤에 오른 임지연은 인기 웹툰 원작의 SBS ‘국민사형투표’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임지연은 경찰청 경위로 출연할 예정이다. 차차기작도 결정됐다. 김태희의 3년만 복귀작으로 알려진 tvN ‘마당이 있는 집’에서 임지연은 김태희의 일상을 위협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출연할 예정이다.

‘더 글로리’를 통해 ‘나이스한 개XX’라는 섹시한 별명이 붙은 정성일은 박찬욱 감독의 넷플릭스 무협영화 ‘전, 란’을 검토 중이다. ‘전, 란’은 지난해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쥔 박 감독의 신작으로 강동원, 박정민 등이 물망에 올라 기대감을 잔뜩 높이고 있다.

더 글로리

더 글로리 차주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혜정 역을 연기한 차주영. 제공|넷플릭스

섬뜩한 악역 본색을 보여줬던 박성훈은 디즈니+ 오리지널 ‘남남’에 출연한다. 웹툰 원작의 휴먼코믹 드라마로 박성훈은 남촌파출소장으로 출연해 수영과 콤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연진의 친구들’ 차주영과 김히어라는 가장 먼저 안방을 찾아온다. 차주영은 오는 25일 첫방송되는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우아한 비서실장 장세진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미혼모(백진희 분)와 비혼남(안재현 분)의 가짜계약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차주영은 스튜디어스 혜정이와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히어라는 올해 방송되는 tvN‘경이로운 소문2’ 촬영에 한창이다. 약쟁이 사라의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금발 숏컷으로 변신해 차기작에서 또 어떤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