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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광= 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영농철 보릿짚 소각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의 경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환원 농가 지원을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영광군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에 보리를 재배해 수확 후 잘게 절단 논갈이한 농가 또는 축산깔개 등 활용코자 하는 농가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4월부터 한 달간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보릿짚 환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릿짚을 잘게 잘라 토양 환원시 ha 30만 원을, 결속하여 축산깔개 등으로 사용 시 15만 원을 해당 농가에 지원한다.
최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보릿짚 환원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보릿짚을 불법 소각하는 대신 보릿짚을 토양으로 환원시키면 토양 유기물 함량 증진과 적정 화학성 유지로 논 토양 지력 증진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문제의 심각성을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부산물 환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토양 지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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