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한국여자크리켓연맹이 창단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대한크리켓협회는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한국여자크리켓연맹 창단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여자크리켓연맹의 초대회장으로 전순명 박사가 선출됐다. 전 박사는 크리켓 국가대표선수를 거쳐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크리켓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순명 회장은 창단식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여자크리켓팀이 출전한 이후 9년여 만에 여자크리켓연맹이 창설되어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국내 크리켓이 남성 위주의 한계를 넘어 여성 참여자들의 건강증진과 나아가 세계 크리켓에 대한민국 여자크리켓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대한크리켓협회는 산하에 한국유소년크리켓연맹에 이어 한국여자크리켓연맹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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