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개막 준비 잘 되어가고 있다. 순번은...”

KIA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2023 KBO리그 시범경기에 앞서 KIA 좌완 투수 양현종(35)에 대해 언급했다.

양현종은 지난 25일 열린 NC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이닝 3실점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삼진을 6개나 솎아냈지만, 피안타 5개를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양현종의 투구수가 가장 부족한 부분이었는데, 어제 80개 정도 던지면서 최대치로 올린 것 같다. 개막 준비는 잘 되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잠시 흔들렸지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은 변함없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순번은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현종은)개막 선발 로테이션 안에는 별 탈 없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KIA는 현재 양현종을 비롯해 이의리, 외국인 투수로 새로 영입된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확정됐다. 5선발은 현재 임기영과 신인 윤영철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김도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지명타자)-변우혁(1루수)-이창진(중견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김석환(좌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숀 앤더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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