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총괄 프로듀서가 카카오엔터의 SM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이수만 전 총괄은 “이 전 총괄은 카카오엔터의 SM엔터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하며 “하이브에게 주식을 매도할 때에도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될 공개매수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도가격을 정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게 주식을 매도할 때에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될 공개매수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도가격을 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괄 측은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검사인을 선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총괄 측은 “SM 정기주총에서 주주총회의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루어지는지 조사하기 위하여 선임한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의 SM 지분 공개매수는 목표 수량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 몰리며 흥행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청약주식 수는 1888만227주를 기록했다. 당초 공개매수 예정이었던 주식 수 833만3641주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카카오는 20.78%, 카카오엔터가 19.13%의 지분을 확보해 총 39.90% 지분율로 SM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