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리그2 팀들이 모두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2라운드 둘째날 8경기가 30일 치러졌다. K리그2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K4리그에서 당진시민축구단과 거제시민축구단이 K3리그 팀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의 경남FC와 김천상무는 각각 강릉시민축구단(K3)과 대전코레일(K3)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후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진땀승이었다. K리그2 소속으로는 처음 FA컵에 출전한 천안시티FC도 장백규의 2골에 힘입어 홈에서 양주시민축구단(K3)에 3-2로 승리했다.

창원시청축구단(K3)이 평택시티즌FC(K4)를 2-1로 꺾었고, 승리를 거뒀다. 당진시민축구단(K4)은 부산교통공사(K3)에 2-0으로 승리해 ‘업셋’에 성공했다. 거제시민축구단(K4) 역시 승부차기 끝에 경주한수원(K3)을 제압했다. 파주시민축구단(K3)과 시흥시민축구단(K3)도 3라운드에 합류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4팀을 제외한 K리그1 팀들이 합류하는 3라운드는 다음달 12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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