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역 내 주요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18일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부지, 삼평동 봇들저류지, 환상어린이공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난 5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성남이지만 구석구석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활용 가능한 부지를 찾아 50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서와 민간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방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했다.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는 1997년 하수처리시설 1단계 공사 완료 후 주민 반대로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삼평동 봇들저류지는 판교 택지개발 당시 조성한 우수 유출 저감 시설이며, 환상어린이공원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이 예정됐다가 최근 사업이 중단됐다.

성남시는 판교 개발 당시부터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학교부지 3개소를 포함한 1000㎡ 이상 시유지 12개소에 대해 합리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일 ‘유휴부지 활용방안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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