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율리안 나겔스만은 결국 첼시로 향하는 것일까.
첼시는 감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토마스 투헬에 이어 그레이엄 포터를 감독으로 내세웠지만 신통치 않았다. 그리고 ‘소방수’로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데려왔는데 그마저도 성적이 나지 않는다. 램파드 부임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도 좌절됐다.
램파드 감독은 임시일 뿐이다. 첼시는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눈을 돌리고 있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나겔스만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물러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만둔 토트넘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나겔스만의 여자친구가 기자를 그만두고 새 직장 BMW에 취직했다. 당초 출근이 1일이었는데, 잠시 보류됐다. 나겔스만의 잉글랜드행과 연관돼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나겔스만의 여자친구 레나 워젠버거는 독일 기자 출신이다. 뮌헨이 나겔스만과 결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여자친구가 구단의 라커룸 등 비밀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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