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수원시청이 국가대표 김태민과 베테랑 김진웅, 윤지환을 앞세워 2023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교성 감독의 수원시청은 19일 충북 옥천군 옥천중앙공원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문경시청을 2-0으로 물리쳤다. 2020년 이후 3년 만의 이 대회 정상이다.

수원시청은 이날 첫 복식에서 김태민-윤지환이 문경시청의 김재복-김형준과 접전 끝에 5-4로 이긴 데 이어, 단식에서 김진웅이 진희윤을 4-2로 잡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주정홍 감독의 옥천군청이 문경시청을 2-1로 제치고 우승했다.

옥천군청은 첫 복식에서 진수아-고은지가 엄예진-황보민한테 3-5로 졌다. 그러나 단식에서 이수진이 김유진을 4-0, 복식에서 이초롱-문혜원이 송지연-신유나를 5-2로 각각 잡으며 역전우승 감격을 맛봤다.

혼합복식에서는 김형준(문경시청)-진수아(옥천군청)가 채병현(이천시청)-나지현(사하구청)을 5-2로 꺾고 우승했다. 진수아는 여자단체전, 여자복식 우승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