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은 20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문성이 결여된 정치적 밀실 코드 인사가 이뤄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최근 안양시는 산업진흥원, 자원봉사센터의 기관장과 모 단체의 사무국장 채용을 했다. 안양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서는 이번 채용이 전문성이 결여된, 그리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최대호 시장의 정치적 밀실 코드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필수자격과 그 동안 보여왔던 당사자들의 품행 논란 등 채용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급기관에 철저한 감사를 요청하고, 감사 요청계획서를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강 의원은 전국서도 손에 꼽히는 학원가를 두고 있는 신촌동의 심각한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궁화공원의 지하주차장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 했다.

강익수 의원은 “무궁화공원은 신촌동의 한 중앙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 2646㎡에 국비 20억을 확보해 총 사업비 188억 원의 예산으로 125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다”며 “260대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을 들이는 대시민 희망고문 같은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추진이야말로 사업을 계획함에 있어 최우선 순위란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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