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강남이 이상화 조카 하늘을 울려 당황해했다.
강남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쿄 한복판에서 눈물 쏟은 하늘이...그리고 명품 [동네친구 강나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강남은 김하늘에게 일본 도쿄에 함께 방문하자고 제안했다. 김하늘은 유튜브 출연에 고마워 명품을 사주겠다는 강남의 말에 반신반의한 채 여행길에 나섰다.
도쿄 쇼핑 위크 행사에 들린 두 사람은 첫 번째 장소로 V사의 명품 화장품 매장에 들어섰다. 블러셔와 향수를 보던 김하늘은 “섹시한 느낌이 나는 향수다. 역시 나는 섹시한 거와 잘 어울리나 봐”라며 신나다.
강남은 향수 가격을 물었다. 해당 제품은 50ml에 15만 원으로 고가의 향수였다.
강남은 “이거 살 거냐. 이거 못 사면 다시는 못 돌아온다. 인생이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 한다”며 조언을 했고, 김하늘은 다음 매장에 가겠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일본 유명 잡화점, 대형마트, 캐릭터 매장 등에서 쇼핑했다. 모두 강남이 원하는 물건을 구매했고, 김하늘은 옆에서 짐꾼이 돼 고생길을 함께했다.
쇼핑을 마친 강남은 “이게 마지막 가게였다. 수고했다. 쇼핑에 끝났다”며 김하늘에게 통보했다. 김하늘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진짜냐”며 “사기꾼 맞았다”고 억울해했다.
강남의 장난에 삐진 김하늘은 결국 눈물을 흘려 모두를 당황케했다. 이에 강남은 “왜 울어. 나 개XX 되잖아”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사실 아까 네가 사고 싶다고 했던 향수를 몰래 샀다. 네가 좋다 해서 샀어”라며 하늘에게 깜짝 선물했다. 모두 서프라이즈였던 것.
금세 눈물을 그친 김하늘은 민망해하며 향수를 확인했고, 강남은 “ 눈물 연기. 안 사줬다고 우냐. 이 나이에. 너 몇살이냐”고 티켝태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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