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 해밍턴(7)이 아이스하키 꿈나무로 자랐다.
9일 벤틀리 해밍턴의 채널에는 “어제는 유치부 대회 결승전이 있던 날~ 마지막 날만 참석해서 열심히 뛴다고 뛰었지만 실력 발휘를 못한 거 같아서 속상ㅠㅠ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벤틀리는 아이스하키 복장을 갖춰 입고 ‘최고의 부모님상’ 상장을 들고 있다. 상장에는 “위 부모님은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셨기에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존경과 사랑,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꽃길만 걸어요”라고 적혀 있다.
샘 해밍턴은 아들이 참가한 아이스하키 유치부 대회에 참석해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벤틀리는 아빠를 응시하며 결의를 다졌다.
다른 사진에는 샘 해밍턴이 아들의 옷매무새를 점검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틀리는 아빠의 노력을 아는지 다른 곳을 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아쉽게도 우승을 놓쳤는지 벤틀리는 “블리츠 친구들~ 결승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고 너무 자랑스러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엔 꼭 우승하도록 할게. 블리츠 유치부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앞으로 벤틀리 잘 할 수 있을거야” “벤틀리 자랑스러워. 머리에 땀 나도록 열심히 했잖아” “부모님께 효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해밍턴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을 당시 “아이들이 아이스하키 대회를 하고 있다”라며 “윌리엄이 지금 1학년인데 2학년 형들이랑 같이 게임하고 있다. 벤틀리는 타고난 운동신경이 훨씬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샘 해밍턴 부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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