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향상시키기위해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내용이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만대를 보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연구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TV를 생산하는데 주력해 4년 연속 장애인용 TV 공급자에 선정됐다. 올해는 필요한 기능만 편집해 볼 수 있는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추가된 40형 풀 HD 스마트 TV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편리를 위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 방송 유형 안내를 비롯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포커스 확대 등 기능이 추가됐다. 또 점자 버튼 리모컨, 점자 사용 설명서, 기능 안내 동영상도 곁들였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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