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특색있는 지역 음식과 골목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한국의 숨은 골목 7 맛집 여행’을 발간했다.

내국인이 추천한 골목과 맛집을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과 지역특색 등을 고려해 선정한 맛집을 수록했다. 내국인 추천은 맛집 여행을 즐기는 20~40대 한국인 1058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서 소개할 만한 골목과 골목 맛집’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오션뷰를 배경으로 먹는 양은 냄비라면를 비롯해 성게알 김밥을 맛보는 ‘부산 흰여울마을길’, 전통 디저트가 있는 ‘서울 서순라길’, 한국 원조 막창골목부터 로컬 푸드까지 두루 즐기는 ‘대구 앞산 카페거리’ 등 특색있는 골목 7곳이 음식을 주제로 소개돼 있다. 아울러 각 골목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변 도보여행 코스도 담겨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의 여행 가이드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 일문, 중간체, 중번체 등 4개 언어로 번역된 e-북도 다음달 중순부터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K-푸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의 중심 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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