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돼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폐활량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의료기관 6337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폐 기능 검사 시행률과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 병원은 다학제 의료진이 만성폐쇄성폐질환뿐만 아니라 천식, 폐암 등 호흡기질환에 대한 환자별 맞춤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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