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크래프톤이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막판 담금질 중인 신작 ‘디펜스 더비’가 국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만족도 평점 4.6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출시 전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크래프톤은 자사의 독립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 기록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2주간 한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얼리 액세스 테스트에선 ‘수호자의 길’, ‘수호자 레벨’, ‘더비 난투’ 등 지난해 글로벌 사전 테스트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과 모드를 제공했다. 또한, 전반적인 콘텐츠와 편의성을 개선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테스트에는 1만960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총 플레이 시간은 8만1500시간으로 지난해 글로벌 사전 테스트와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핵심 플레이 모드이자 PvP(유저 간 전투) 콘텐츠인 ‘더비 모드’ 횟수도 늘었다. 테스트 기간 중 ‘더비 모드’ 플레이 횟수는 약 38만1000회, 1인당 평균 ‘더비 모드’ 플레이 횟수는 21회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임 만족도 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으며, 대다수 이용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용자들은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선택했으며 ‘더비 모드’, ‘PvE(유저와 환경 간 전투)콘텐츠’, ‘수호자의 길’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디펜스 더비’만의 재미 요소로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을 꼽았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