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폐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총 4116개사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상원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약 ‘폐업점포 재도전 지원’의 일환으로 도내 폐업 및 폐업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및 재기장려금, 점포철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원은 지난해 최초 사업정리 지원사업 예산 15억원에 그해 8월 추가 경정을 통해 확보한 60억원을 추가 편성해 총 75억원 예산으로 △사업정리 컨설팅 1500개사 △재기장려금 2483개사 △점포철거비 133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기존 최대 150만원이었던 재기장려금을 최대 300만원까지로 늘려 폐업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지원했다.

올해 역시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안정적 연착륙을 위해 △컨설팅 1600개사 △점포철거비 200개사 △재기장려금 700개사 지원을 목표로 지난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연중 상시 모집 중이다.

경과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폐업 또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에게 사업정리 과정에서 필요한 창업, 경영, 심리, 직업, 금융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철거를 완료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철거 및 원상복구를 위한 점포철거비로 최대 300만원의 재기장려금을 지원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경기바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경호 상임이사는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은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심리적·정신적 안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영악화에 처한 소상공인의 폐업 충격을 완화하고 재도전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