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잠실=최승섭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퓨처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서울의 젊은 거포 김범석을 1군으로 불러 훈련을 지켜봤다.

김범석은 작년 LG 트윈스의 1라운드에 뽑힌 유망주다. 무엇보다 타격 능력이 퓨처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신인 김범석은 2일 현재 타율 0.376(109타수 41안타) 6홈런 24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부드러운 스윙은 어린 시절의 이대호가 같기도 하다.

김범석은 청소년대표팀에서 4번타자로 활약했고 작년 황금사자기에서 경남고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범석은 훈련 후 “박동원처럼 홈런 치는 포수가 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훈련을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좋은 스윙을 가지고 있고 김범석에게 마무리캠프에 들어가기 전까지 10㎏를 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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