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도예 공방 에스에이세라믹(대표 김성아)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성아 대표는 흙으로 보석을 빚어내는 도예 전문가다. 서울여대 공예학과,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KCDF 갤러리 그룹 전시회, 아시아 현대 도예 교류 전시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SA세라믹에서는 1:1 맞춤으로 도예 기술과 노하우를 가르치는 정규 클래스와 전문가 클래스, 포트폴리오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월 4회 진행되는 정규반은 수강생 혼자서 개성과 창의성, 솜씨를 발휘해 도자기 작품 한 개를 만들고 다양한 장식 기법을 습득해 작품에 활용하는 과정이다. 전문가반에서는 도예과 학생들의 국가 자격증(기능사) 취득에 대비해 전문적․심층적 수업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반에서는 유학·편입을 목표로 도자기 작품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준다.

원-데이 클래스는 수강생이 두 시간 동안 손과 물레를 사용해 흙으로 성형물을 빚고 유약을 발라서 가마에 구워(초·재벌) 자신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데다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직장인, 학생, 주부, 시니어들의 참여도가 높고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는다.

에스에이세라믹 김성아 대표는 현재 모 대학 공예학과 겸임 교수로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 전시회와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온라인 스토어 ‘아이디어스’를 통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세라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개인 공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생활 도예 대중화에 앞장서는 그는 “도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도예 인구 저변을 넓히고자 유튜브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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