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이상호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4일 이상호는 자신의 채널에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 기사 보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요로케 피드로 다시 알립니당”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상호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상호의 예비신부는 1991년생 김자연으로 알려졌다. 김자연은 이상호보다 10살 어리다. 헬스장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자연도 자신의 채널에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 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어요.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김자연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1년 뒤 그룹 1NB에 합류해 활동했으나 현재는 해체됐다. 이후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한 그는 2019년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미스 비키니 쇼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2006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KBS2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며 다수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KBS2 ‘트롯전국체전’ 결선까지 올라 최종 6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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