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정읍=김기원 기자] 정읍시(이학수 시장)는 23일 국민체육센터에서‘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지회장 송현)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정읍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화선무와 민요가락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심금을 울리는 국악가요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도 존엄한 인간임을 확인하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어려운 여건에도 남다른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장애인 5명과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이 주어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는 정읍시를 만들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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