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남편의 간이식을 자처하며 나타난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7월1일 방송되는 8회 ‘악마와 천사’편에서 정체모를 여자가 남편에게 간이식을 해준 뒤 평범했던 가정이 하루아침에 뒤바뀐 아내의 사연을 담았다.
가현은 능력 있는 남편,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왔다. 어느 날 남편 진수가 간성혼수(간질환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지고 빠른 시일 내 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진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가현 앞에 의문의 여성 마리가 등장한다. 외국에서 살다 잠시 한국에 왔다는 그녀는 자신이 진수와 각별히 친했던 친구라며 간 이식을 자처한다.
고민하는 가현에게 시어머니는 “빨리 수술을 진행하라”며 재촉하고, 시누이는 “마리 언니는 절대 안 된다”라며 분노한다.
알고 보니 마리는 진수의 전 연인이었고, 시어머니의 반대로 이별한 사이였던 것.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현은 마리가 그저 과거의 연인이 아니라, 현재도 두 사람이 만나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마리로부터 이식 수술을 받게됐고, 과거 둘 사이를 극심히 반대했다던 시어머니는 “내 아들의 은인”이라며 가현에게 마리를 살뜰히 챙기라고 강요한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두 사람의 내연 관계에 대한 의심, 그리고 수술 후 유난히 돈독해 보이는 남편과 마리의 관계, 이 모든 것은 가현의 억측일까.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불륜 사연을 재구성한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하이라이트TV’와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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