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강수지가 프랑스에서 구매한 물건들을 소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Paris Shop with me, 파리에서의 쇼핑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강수지는 최근 딸 비비아나를 만나러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 그는 “프랑스에 다녀온 지 이제 2주가 지났다. 비비아나는 아직도 새벽 3시에 자는 것 같다. 저는 한 1시? 2시? 거기서 산 사람도 아닌데 좀 늦게 적응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예전에는 여행을 가도 아픈 곳이 없었는데 가서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아서 선글라스를 끼고 말도 잘 못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답답할 수 있지만 색다른 공기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수지는 “쇼핑은 거의 안 했다. 20대 때는 어디 가면 주방용품 보러 갔다가 프라이팬도 사오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까지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프랑스에서 구매한 지갑과 가방을 공개했다. 지갑의 경우 1년 전에 산 지갑이 있었지만 잉크가 묻어 가지고 다닐 수 없게 됐고, 프랑스에서 새 지갑을 사기로 했음을 밝혔다.
이어서 “그런데 프랑스에서 그들이 쓰는 제품들은 고가가 많더라”라며 “가격을 떠나서 저는 제 마음에 들고 가격도 괜찮으면서 편리한 것을 산다”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장지갑은 무겁고 가방을 들어보면 제 남편이 ‘어떻게 가방이 이렇게 무겁냐. 금덩어리가 들어 있냐’ 한다”라고도 했다.
강수지는 “작은 지갑을 샀다. 디테일이 귀엽고 가격이 20만 원 미만이더라”라고 덧붙였다.
새로 산 가방의 경우 “자꾸 나이 얘기해서 죄송한데 예전엔 버클이 많은 가방을 들었는데 엄청 무겁다. 사실 작은 가방은 들고 다니진 않는다. 메인 가방을 하나 들고 얘를 사이드로 들려고 산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실 남편이 결혼기념일 겸 생일 겸 뭘 갖고 싶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갖고 싶은 게 없었다. 나중에 생기면 말한다고 했는데 ‘나 파리 가니까 시계가 없어서 손목시계를 사겠다’고 했는데 가서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내년 아니면 여기서 봐도 되는데 예쁜 거 보면 사고,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고 나중에 다니다가 있으면 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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