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 원주시가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로 복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한 달 이상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퇴원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 강원도사회서비스원 원주종합재가센터와 협약을 맺고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에게 의료, 돌봄, 반찬 지원, 방문목욕, 이동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년 동안 장기 입원 의료급여 대상자 31명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매달 사례 회의를 개최하여 협력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대상자들을 모니터링하는 등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를 구축,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김영열 생활보장과장은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의료급여 재정부담을 줄이고 장기 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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