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유튜버 헤어몬이 유아인과의 마약 공범 혐의에 입장을 밝혔다.

헤어몬은 1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나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만큼, 머지 않은 시기에 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 등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됐다.

헤어몬은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4일 전까지 유튜브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한 바 있다.

이하 헤어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헤어몬 김우준입니다.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입니다.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저의 채널에 대한 광고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만큼, 머지 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입니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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