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인 방송인 김준희가 ‘옷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옷이 생산되고 버려지는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김준희는 18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의류쓰레기 보도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간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은 약 30만톤에 이른다.

여러 소재가 섞인 의류의 특성상 이같은 의류 폐기물은 상당량 소각되거나, 땅에 매립된다. 이때문에 의류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은 전세계적으로 1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희는 “예전 에바주니 쇼핑몰 사입제품을 판매하던 시절 자체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남은 재고들을 쓰레기로 처리하는데에만 약 3800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이 나왔다. 그 많은 양의 의류쓰레기를 보면서 절대 다시는 이렇게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의류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수 있는 1대1 프리오더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라며 프리오더 방식에 대해 장문의 설명글을 올렸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빠르게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의 유행으로 많은 의류브랜드가 약 40% 이상의 제품을 과잉생산하면서 의류 폐기물이 21세기 기후위기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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