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철원=김기원 기자] 철원군 서면사무소(면장 임철순)는 지난 4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2023년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핸드로스팅&핸드드립) 참여자 2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희경 커피전문 강사와 함께 총 2기 16회로 생두를 직접 핸드로스팅·드립한 원두로 라떼·에이드 등 메뉴 응용까지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첫 수업에 낯선 도구와 재료로 긴장했던 모습은 어느 덧 “산미, 고소한 다크” 등 전문 용어로 익숙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맛과 색까지 구별해내기도 한다.

힐링 되는 이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는 어르신들은 수료에 대한 아쉬움에 자격 취득과정을 알아보거나 내년 프로그램 일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준비해드린 커피도구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활용해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더해지고, 주변 분들까지 자연스레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나만의 홈카페”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임철순 서면장은 “매회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수업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오히려 행정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매주 신선한 원두커피 향이 풍기는 서면사무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 준비에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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