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데카 레이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Rachmaninoff, A Reflection)발매를 기념해 리사이틀을 연다.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전국 11개 도시를 투어하며 관람객을 만난다. 오는 9월 23일 화성 반석아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김해문화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 성남아트리움, 함안문화예술회관, 익산예술의전당, 안양 평촌아트홀을 거쳐 10월 20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마무리한다.

오는 9월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라흐마니노프의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선우예권이 직접 자신과 인생을 동행하는 작곡가라 말한 라흐마니노프의 감정, 삶까지도 깊게 공감하며, ‘가장 라흐마니노프다운’ 작품을 골라 솔직한 연주를 펼쳤다.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단 두 개의 변주곡인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22’부터 로맨틱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첼로 소나타 G단조, Op. 19 - 3악장: 안단테’,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편곡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모스크바의 종’이라는 부제로 유명한 ‘전주곡, Op. 3 중 2번’ 등 총 6개의 작품이 수록된다.

리사이틀에서는 앨범의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단 두 개의 변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선우예권의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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