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원주소방서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 ㈜강원지사와 함께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승강기 안전 사고 예방활동’ 위주로 훈련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승강기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관리 주체 등 유관 기관의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으로 격상했다.

이번 훈련은 정전으로 승객이 갇힌 상황을 가정하여 승강기 내 비상등 점등, 비상 정지, 비상 발전기 가동, 비상 전원 투입, 승객 구조 요청 및 신고, 소방 출동과 구조, 피해상태 확인, 유지관리업체의 현장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박노영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승강기의 사고 발생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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