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칼로리, 칼로리는 감자보다 높은데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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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가수 박보람이 공개한 식단. 고구마가 자주 등장한다. 사진 | 박보람 페이스북

[스포츠서울]‘고구마 칼로리, 칼로리는 높아도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궁금해’

고구마 칼로리가 화제다.

고구마 칼로리가 눈길을 끄는 것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는게 첫번째 이유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게 두번째 이유에서다.

다이어트 대표식품으로 손꼽히는 고구마는 100g당 128㎉로, 감자의 100g당 55㎉에 비해 열량은 2배 이상 높다.

그런데도 연예인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에 애용되는 것은 GI지수가 감자보다 낮기 때문이다. 칼로리보다 GI지수가 높으면 살이 쉽게 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I지수(Glycemic Index)란 혈당지수. GI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분비돼 살이 찐다.

칼로리가 높더라도 GI지수가 낮으면 살이 덜 찌고, 칼로리가 낮아도 GI가 높으면 살이 쉽게 찌는 것.

고구마는 GI지수 40대인 반면 감자는 GI지수 50~60대. 이로 인해 고구마가 감자보다 칼로리는 높지만, 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애용된다.

실제로 올 여름 32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가수 박보람이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에도 고구마가 자주 등장한다. 또 고구마는 한선화, 강민경 등 걸그룹 멤버와 여자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고구마는 단맛을 지녀 다이어트 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삶거나 쪄서 먹기 쉽고,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어 포만감을 주면서 동시에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자주 나타나는 변비 예방과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고구마 칼로리와 다이어트 애용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구마 칼로리, 당장 고구마 사러 가야겠다”, “고구마 칼로리, 다 좋은데 방귀가 자주 나와”, “고구마 칼로리,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구나”, “고구마 칼로리, 고구마 주문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