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속초시는 14일(월) 청초호유원지 속초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 6번째를 맞이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바이올린 연주와 민요 명창을 선보이며 이어 영면하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분들을 위한 추모묵념 및 기념사, 헌화로 진행되었으며, 헌시, 편지 낭독 및 나비 퍼포먼스 행사, 추모 글귀 작성하기, 작품전시회 등 시민참여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을 버텨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 온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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